[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연맹(회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올해 회원사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과 함께 한국가스산업 국제협력의 구심점 역할과 신규 회원사 유치 및 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가스연맹은 한국가스산업 국제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수급 안정 보조, 에너지 믹스 재정립에 대비한 가스 산업 진흥 활동, 회원사 신시장 개척 지원 및 민간 외교활동 등을 적극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연맹은 24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임시총회 회의록(보고), 2022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 개정(안), 임원 선출(안) 등의 부의안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국회 일정상 불가피하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최연혜 회장을 대신해 조용돈 부회장(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 주재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가스연맹 송대호 사무총장은 한국서부발전이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보고에 따르면 가스연맹은 회원사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회원사 교류 행사를 4월, 6월, 12월 중 수시 개최하고 정부 정책 등 최신현안 논의 및 정보 교류, 가스업계 현안 논의, 회원사 간 네트워킹 활성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LNG 시장, 수소/미래연료, LNG 벙커링 등 업계 최신정보 제공을 위한 KGU 웨비나를 분기별 1회 진행하고, 인천LNG기지 및 제주LNG기지 등 산업현장 방문도 시행한다.
아울러 신규 사업으로 가스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 및 회원사 간 네트워킹 통한 비즈니스 교류 증진을 위해 2023 KGU 에너지 컨퍼런스(잠정)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23 KGU 에너지 컨퍼런스 참가 대상은 회원사 임직원 / 에너지업계 종사자로 업계 전문가 강연 및 네트워킹(업계 주요 이슈 발표), LNG 외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포함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간행물 및 온라인 자료를 통한 최신 가스산업 정보 제공, 간행물 서비스 개선, 간행물 및 온라인 자료 디자인 개선 등도 추진한다.
가스연맹은 또 한국가스산업 국제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국제협력 활동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수급 안정 보조, 에너지 믹스 재정립에 대비한 가스 산업 진흥 활동, 회원사 신시장 개척 지원 및 민간 외교활동 전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수급 안정 보조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스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및 전시회 개최 타당성 검토 등 아태지역 가스 수입자 협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유럽의 가스수급 여파로 촉발된 에너지 안보 위기 및 가격 변동성 대처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가속화 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가스 산업의 역할 논의와 함께 한·중·일·대만이 참석하는 수입자 관련 컨퍼런스 및 전시회도 개최한다.
IGU 연차 총회 참석 및 의결 (10월 호주), IGU 직전 회장국으로 직전회장 활동 지원 등 IGU 정회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국가스연맹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표현하고, 각국 가스협회와 원만한 네트워크 형성, 향후 회원사 요청에 따른 각 국 기업과 연결 지원, IGU 주관의 LNG2029 유치를 위한 이사회 진출 고려 등을 추진한다.
또한 IGU 직전회장의 임원진회의(MT)·이사회 (4월 벨기에) 및 IGU 총회 (10월 호주), LNG2023 및 SC회의 참석지원한다. 특히 연맹은 IGU 직전회장의 활동을 지원하고, 직전회장은 IGU 임원진회의 및 이사회 참석 결과를 연맹에 공유한다.
가스관련 국제행사에서 업계 동향 파악을 위해 LNG2023 (7월 10~13일, 캐나다 밴쿠버), WPC2023 (세계석유총회, 9월 17~21일, 캐나다 캘거리) 등에도 참석한다.
에너지 믹스 재정립에 대비한 가스 산업 진흥 활동을 위해 기존 국제협력팀을 대외협력팀으로 변경하고 업무 범위 확대 및 대외 가스 산업 옹호 활동을 전개한다.
에너지 안보 위기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스의 역할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협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규제 선진화 방안 검토 및 정책 건의도 추진한다.
회원사 신시장 개척 지원 및 민간 외교활동을 위해 LNG2023 참석 회원사 대상 네트워킹 행사 진행하고, IGU 회원국 중 에너지 안보측면과 탄소중립 대응 및 신규 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와 양자간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가스시장 신규 진출사,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회원사 유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WGC2022 수익금 활용계획 수립, 사옥의 효율적 관리 및 안전 점검 등 자산의 안정적 관리도 추진한다.
가스연맹은 또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른 공익법인 지정요건 준수 및 일부 조항의 명료화를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 이에 따른 개정 내용은 사업에 교육, 연수 및 국제회의 기획업무, 교육, 연수 및 국제회의 기획업무, 기타 연맹의 목적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임대, 국제회의 대행업무, 이에 부수되는 여행업, 기타 수익 사업 등을 포함했다.
연맹은 또 임기 만료된 임원 중 이규봉 감사(현대LNG해운)는 23.02.24 - 25.02.23일까지, 허용수 부회장(GS에너지)와 Kenan Nariman이사(엑손모빌코리아)는 각각 23.02.24 - 26.02.23까지 연임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