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안전성·신뢰성 추정·액화수소충전소 안전기준·KGS 코드안 개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SK플러그하이버스, 니키소씨이앤드아이지코리아, 광신기계공업,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 총 8개 기관과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기술공사가 주관하는 연구과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과 연계되는 내용으로 액화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충전소의 안전성·신뢰성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바탕으로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기준과 KGS 코드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과제의 공동 수행과 더불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기술 공동 연구 개발 ▲액화수소충전소 관련 기술 교류 ▲수소생산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술협력 등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과제 총괄 책임자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에너지연구원 서정수 원장은 “올해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각 기관이 협력해 액화수소충전소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이며 실증을 바탕으로 개발된 안전기준은 향후 국내에 건설 및 운영될 많은 액화수소충전소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공사는 국내 수소산업 밸류체인에서 액화수소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