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신규 발전용량 중 54% 태양광이 차지한다”
“미국, 올해 신규 발전용량 중 54% 태양광이 차지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3.1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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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GW 신규 용량 추가… 54% 태양광·17% 배터리저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미국 신규 발전용량의 54%를 태양광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간한 예비 월간 발전기 인벤토리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전력망에 54.5GW의 용량이 신규 추가될 예정인데 신규 용량의 54%는 태양광, 17%는 배터리저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

태양광은 2022년에 지연됐던 프로젝트 중 일부를 포함한 29.1GW가 2023년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설비가 계획대로 가동되면 2023년에는 현재까지 최고 신규 용량으로 기록됐던 2021년 13.4GW의 2배 이상의 신규 태양광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용 규모 태양광 용량은 2010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으나 공급망 중단 및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23% 감소했다.

2023년 신규 태양광 발전용량 중 주별 가장 큰 규모 증가는 텍사스주의 7.7GW와 캘리포니아주의 4.2GW로 이는 계획된 신규 용량의 41%를 차지한다.

풍력의 경우 운영 중인 풍력발전소 용량은 140.6GW이며 2023년 6.0GW의 신규 풍력발전 용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장 큰 설비용량은 텍사스 신규 육상풍력 2.0GW이며 2023년 유일한 신규 해상풍력설비는 뉴욕주 Suffolk 카운티 해상에 건설될 130.0MW 규모의 South Fork Wind 해상풍력발전소다.

배터리 저장은 기존 8.8GW의 용량에 2023년 9.4GW의 신규 배터리 저장 용량이 추가돼 2023년 미국 배터리 용량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잉여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저장시스템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설치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2023년 신규 배터리 저장 용량의 71%가 대량의 태양광과 풍력을 보유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이다.

운영 중인 원자력 발전소 용량은 94.8GW로 2023년 2.2GW 규모의 신규 원자력발전소가 조지아주 Vogtle에서 가동될 예정이다. 이 원자로는 미국에서 30년여년 만에 건설되는 최초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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