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코리아 상장폐지 결정
넥상스코리아 상장폐지 결정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1.0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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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주총 통해 최종 승인

프랑스 넥상스그룹이 대주주인 넥상스코리아(대표 Michel Lemaire)가 상장폐지(협회등록취소)를 결정했다.

넥상스코리아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넥상스파티시패이션스(Nexans participations) 등이 발행주식총수의 82.74%를 소유하고 있고 최근 현저한 거래량 감소로 인해 유가증권상장규정상 주식분포요건 및 거래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가 우려되고 이에 따른 주식가격하락 등의 부정적 요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선의 진로산업 인수에 이어 전선업계에 또 한차례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전망이다.

넥상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내달 17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승인될 경우 21일 상장을 폐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발행주식의 14.2%(539만8179주)를 주당 2000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거래소 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하고, 이 기간동안 매도하지 못한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상장폐지일로부터 6개월간 장외를 통해 매수할 계획이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상장폐지 여부와 함께 이사선임 사항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넥상스코리아는 지난달 13일 대표이사를 미셀르메르씨로 교체했었다.

넥상스는 지난 2001년과 지난해 각각 대성전선(현 넥상스코리아)과 극동전선을 인수하면서 국내 전선시장에 뛰어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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