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진 / 국립환경과학원장..국민 행복 환경 구현 앞장선다
[인터뷰] 김동진 / 국립환경과학원장..국민 행복 환경 구현 앞장선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3.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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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연구 기반 및 탄소규제 대응 기업 지원 앞장
20년 앞 전망 환경연구단지 발전전략.. 환경 메카 자리 매김
입주기관들과 글로벌 Top 환경연구단지 발전 전략 6월 선포
환경부 기관 평가 최고등급 S등급 획득 ...설립이후 최초쾌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국내 유일의 종합 환경연구기관으로 국민의 행복한 환경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환경 정책 수립 지원과 환경현안 문제의 효율적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 환경 연구 중추 기관이다. 다양한 환경연구를 수행하면서 안전한 환경조성과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김동진 원장. 김동진 원장은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2021년 10월 25일 제21대 국립환경과학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후변화 적응 정책 지원 및 탄소 중립 이행기반 마련, 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 회수 등 자원순환, 환경 위해로부터의 국민 건강보호, 환경검사. 평가 역량 강화 등 국가 환경과학 연구 발전 선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환경부 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는 과학원 설립 이래 최초의 성과다. 김동진 원장은 이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환경연구 단지가 앞으로 2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연구 단지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환경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오는 6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환경은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에게 우수한 환경연구로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김동진 원장을 만나 취임 이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 환경연구

“기후위기에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국제 탄소규제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 김동진 원장은 올해 핵심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환경연구, 국민의 쾌적한 삶을 지원하는 환경연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환경연구, 탄탄한 환경연구 기반 구축 등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기후·대기 정책 간 시너지 효과, 비용 효과적인 통합 관리 방향제시 등을 위한 ‘국가 기후‧대기 통합관리 로드맵’을 오는 11월 마련할 것”이라며 “과학 기반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수립을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모형 고도화, 적응지수 산출 등 관측기반 적응 평가체계 마련 연구도 2024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책임에 기여하는 온실가스 관측・검증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온실가스 모니터링 관측세계를 지상관측과 위성관측 등으로 다각화하고, 탄소배출량 국제 인정 및 검증체계도 확대해 국내 기업의 국제 탄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규제 대응도 국제 상호인정 협정을 활용해 국내기관이 산정한 탄소 배출량이 EU의 CBAM에 적용되도록 상호 동등성 협상도 추진한다.

∎순환경제 실현 위한 자원재활용 체계 혁신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자원재활용을 확대하고 유해 폐기물 안전관리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

김 원장은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전 과정을 분석해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가 산정과 폐플라스틱 처리 공정 중 발생 탈 플라스틱 전환체계를 구축하고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분석기법 표준화와 함께 열분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에너지 회수 극대화 방안으로 열분해 소각시설과 차별화된 화학적 재활용 시설로의 세부검사 방법도 마련해 플라스틱 재생원료 의무사용 제도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자원에너지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회수효율 산정방법 개선(안)을 올해 안에 마련해 폐기물처분 부담금 해당 사업장(소각시설)의 제도 참여율을 제고한다.

또한 고형연료제품, 열분해유·정제연료유, 혐기성분해·매립 등 종류별 에너지 전환율에 따른 인센티브 등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장이 선도하는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재활용 환경성평가제도를 활성화하고 재활용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석탄재, 제강슬레그 등의 적정 관리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재활용 시멘트와 관련해선 투입 물질별 6가크롬 생성 메커니즘 등 유해성 연구를 추진해 위해성 평가 및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신규 물질 시험 방법을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한다.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과학적인 통합허가제도로 산업계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무공해차 전환연구로 자동차 산업 혁신에도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김 원장은 “무공해자 전환기반을 마련해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를 개선하고, 특히 전기차의 저온조건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배터리의 충전에 따른 열화도 특성과 제어방식에 따른 1회 충전거리와 유효수명 평가로 배터리 보증기간 기준(안)도 수립한다.

내연기관차 배출기준 강화와 비배기계 오염물질 연구도 추진해 배출기준을 미국 lev4alc 유럽 유로 7기준(안)의 국내 도입방안도 마련한다.

∎종합환경연구단지 미래대응 역량 강화

“환경 연구·산업의 메카로 성장한 종합환경연구단지를 한걸음 더 도약시켜 세계 최고의 환경단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 하겠다“

김동진 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종합 환경연구단지가 체계적인 연구 환경 산업의 메카로서 앞으로 20년 후 세계 최고의 연구 단지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오는 6월 종합환경연구단지 소재 6개 기관 및 인천시·서구청과 공동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마스터 플랜은 연구단지내 환경과학원 등 6개 기관 및 인천시, 서구청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발전전략을 수립해 공동 추진한다,

발전전략은 ‘글로벌 Top 환경연구단지를 향해 다 같이 나아가겠다“를 비전으로 연구, 산업, 교류, 지역사회, 기반에 대한 부문별 전략을 수립한다,

김동진 원장은 “종합 환경연구단지를 앞으로 2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연구 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박물관과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고위급 인사들이 우리나라의 환경연구 수준과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국제 교류도 할 수 있는 국제 국제교류센터도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종합 환경연구단지는 미국은 물론 유럽에도 전혀 없는 세계적으로 없는 사례인데 바로 옆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까지 있다”며 “앞으로 이곳을 환경 연구 산업 메카로 만들어 연구는 물론 환경산업까지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지…환경연구산업 메카 기대

종합 환경연구단지가 환경연구산업의 메카로서 고위급들이 여기 과학원에 와서 우리 한국의 환경연구 수준과 환경 산업 등을 돌아보고 설명도 듣고, 국제 교류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왜냐하면 동남아나 개도국의 장관 등 고위급들이 와서 한국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파악하고 가봐야 하는데 물 클러스트 또는 지방의 환경 현장은 갈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환경 연구 산업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여기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3D 가상공간에서 클릭하면 현장을 다 볼 수 있고, 여기서 환경부가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연구 수준이 어떤지 또 관점이 어떤지 자기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협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다 브리핑 받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데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최근 몽골을 방문한 과정에서의 일을 소개했다. 그는 몽골은 한국의 환경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며 한국에 우호적이라고 했다. 특히 몽골은 환경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 기술, 예를 들면 하수 처리,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을 우리나라보다 6배가 큰 몽골에 수출을 하면 100조 수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카자흐스탄의 장관도 한국이 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감축하는 등 대기오염을 어떻게 단기간에 개선하고 환경 인프라를 구축한 것인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첨단 환경시설 관리 시스템 100조 수출 가능

김 원장은 “환경과학원의 인공위성은 각 개도국에 대기오염 측정을 해서 그 나라에 자료를 다 제공해 주고 있다”며 “우리가 그 정도 인프라를 갖고 있으니까 아시아 13개국으로 구성된 팬 아시아 네트워크 등 아시아에서 환경 대기분야는 한국이 최고라는 인정을 받으면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소개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전 환경위성을 활용한 국제 워크숍에서 유럽, 나사 등의 박사들이 한국의 환경위성이 세계 최초의 정지 계도 환경위성 데이터가 나온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들은 사업적 연구를 좀 더 잘할 수 있게끔 데이터를 좀 빨리 신속하게 또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it를 활용한 환경 관리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하수처리장 예를 들면 동남아 하수 처리장이나 개도국 하수 처리장 건설에 중국과 우리가 경쟁하면 우리가 경쟁하면 인건비에서 게임자체가 안 된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첨단 분야로 아예 차별화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각장을 지을 경우 지금은 민원 때문에 지하화하고 있다. 지하화를 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유일하다. 그만 큼 우리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다.

그걸 더 뛰어넘어 물 상수도, 하수도, 소각장 등을 it 첨단 관리시스템을 통해 무인 관리가 가능하다. 무인으로 실시간으로 오염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또 어떻게 오퍼레이션 되는지, 가동이 되고 있는지, 또 주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 첨단시스템을 통해 무인화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첨단 환경시설을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지어 놓으면 그 사람들이 운영할 능력이 안 된다. 여기서 데이터를 갖고 우리가 여기서 운영을 해주면 그 나라는 관리할 사람 없어도 되고, 또한 운영되는 동안 국내 기업이 또 시설을 건설하고 관리도 하게 되면 첨단 시스템 수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제 중국과 경쟁을 해서 건설하는 것으로는 경쟁이 안 되니까 첨단 환경시설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수출을 하게되면 우리가 100조, 아니 1000조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동진 원장은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나 환경공단에서 수출과 연계해서 첨단 관리 법 운영도 여기서 해주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전 세계에서 환경 리딩 국가로서 수출 지향형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종합환경연구단지...수출 산업 교류 거점돼야 

그러면서 김 원장은 “동남아나 개도국의 고위인사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종합연구단지에 와서 우리의 시스템을 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도권 매립지만 해도 첨단 시스템으로 관리해 매립 가스를 통한 에너지화로 수익을 창출하고 탄소 감축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점에서 종합환경연구단지가 사실은 수출 산업에서 하나의 교류 거점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또 “매립장에서 자원 순환도 이루어지고 100% 자원 순환 경제가 이뤄지고 거기서 나오는 자원으로 또 에너지화 하고 폐수는 아예 무방류로 매립장에 다시 넣으면, 폐수가 스며들면서 다시 가스가 생성이 되면서 메탄가스가 더 나온다”며 “매립장도 자원순환경제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버리는 거 없이 다 100% 자원 순환하는 매립장도 연구를 통해 계속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그런 형식으로 우리가 수출을 해야 한다”며 “단지 매립장 몇 곳 지어주는 것보다는 매립장에서 자발적으로 순환경제를 통해 에너지화하면 탄소 배출량도 감소하고 에너지도 확보하고 매립 문제도 해결되고, 순환 경제도 되는 3조 4조가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대기 분야 기술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단기간에 대기 분야에서 발전한 나라는 우리 외에는 아마 없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이 작은 나라에 500개의 국가 측정망 집중 관측소와 드론 무인 비행성 항공기와 위성까지 기체 관측망이 다 구축 돼 있고 전국에 대기 집중 관측소 등이 구축돼 있다”고 했다.

 

∎전기자동차 환경 인증 시설 설치

김동진 원장은 자동차 분야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환경과학원에 올해 전기차의 환경 인증 연구 시설을 설치한다고 소개했다.  그동안엔 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환경 인증 배출가스 인증을 해왔는데 이제는 전기차 새 모델이 생산되고 수입되면서 전기차의 환경 인증을 할 수 있는 연구시설 인증 시설을 올해 착공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 수입한 전기차와 국내 전기차가 1회 충전했을 때 몇 km를 운행하는지 등을 검증해서 충전 거리에 따라 보증금을 차등화하고 있다.

왜냐하면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는데 충전 거리를 제대로 정확하게 해야 보조금을 줘야 될 차인지 안 그러면 보조금을 깎아야 될 차인지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약 3년 전 수입전기차가 완충 후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환경인증을 받았는데 나중에 검증한 결과 서류상 수치의 80% 운행에 그쳤다.

그래서 배터리 전기차 주행이 평균적으로 몇 킬로인지 정부에서 인정을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첨단 전기차 환경 인증 연구 시설을 올해 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환경과 산업 변화 트렌드에 맞춰야

김 원장은 취임 후 1년 4개월 간 새로운 환경 수요와 과거에는 볼 수 없는 이슈가 계속 제기됐다고 회고했다. 특히 급격한 환경변화에 빨리 따라가면서 연구를 해서 우리가 산업계를 지원해 주고 과학원이 한 발짝 더 앞서가서 연구를 해서 업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도 그에 맞도록 정책 제안도 하고 기준도 그렇게 맞도록 하는 것들이 과거의 10년이 요즘은 몇 개월 만에 확 바뀌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도 똑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더 앞서가야 된다는 게 김 원장의 판단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 20년 내다보는 종합 환경연구단지 발전 전략에는 새로운 국제 환경과 산업 변화 트렌드에 맞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또 산업하고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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