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핵심사업 연계 중소기업 협력R&D 확대한다
한전, 핵심사업 연계 중소기업 협력R&D 확대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3.1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G 등 中企 기술역량 향상 및 에너지생태계 활성화 추진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 본사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에너지신사업 분야 유망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중소기업 협력R&D 과제 지원을 확대한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MG(Microgrid)·수소·MVDC(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등 에너지신사업, 친환경 기자재, 소부장 국산화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집중 발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과 에너지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기울인다.

먼저,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경우, MG·수소 등 핵심 R&D 분야에 대한 지원 규모 확대와 진입장벽을 완화한다.

에너지신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비는 최대 20억원까지 확대 지원하고(친환경 기자재, 소부장 국산화 분야는 최대 15억원까지 지원), 동시수행 과제 수 제한과 시제품 수 제한 조건을 폐지해 활용도를 높인다.

아울러 한전이 보유한 시험설비를 활용해 실증케 하고, 실증사업(MG 등)에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친환경 기자재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비전 선포 등 사내 기술환경 및 정부 정책을 반영해 친환경 기자재 과제 지원을 확대한다. 친환경 과제의 경우 참여 연구원 인건비 총액의 50%까지 현금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소부장 국산화 분야의 경우에는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입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개발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력, 예산, 장비 등 단독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전은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프로세스 구축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을 매칭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전이 필요한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해 2024년에는 중기부 산학연 R&D 사업에 참여하고, 최종적으로 제품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반의 성장을 유도하고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으로 연구소기업 및 R&D 수행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력R&D 설명회를 열어 한전의 요소기술을 소개하고, 전력 기자재 기술개발 로드맵과 연계한 과제를 특별 공모할 예정"이라면서 "미래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공모분야

구 분

분야

세부내용

탄소중립

친환경기자재

친환경

전력사업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 페콘크 리트 등 폐기물 재활용 분야

SF6 가스 Free(Dry-Air ) 기자재 및

관련 장치등 탄소저감 가능분야

신소재

변압기, 개폐기, 케이블등 설계제작시 소요

되는 소재 분야

- 차폐소재 탄소섬유재활용 가능 폴리프로

필렌(PP) 적용 등

신사업

에너지효율향상, 수소풍력태양광발전 등

한전에서 수행가능한 신사업 비즈모델 분야

 

MG

(소규모독립형전력망)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AMI, V2G, VPP MG(마이크로그리드) 구성 분야

 

수소

수소생산, 저장, 운송, 연료전지(수소활용) 분야

 

MVDC

(중압직류배전)

변환기기, 보호·계측, 전력망, 운영기술 분야

소재부품

장비

국산화

품질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등이 필요한

수입기자재의 국산화 개발

- 수입기자재, 장비 및 핵심부품 국산화 등

안 전

사내활용

배전, 송변전 설비 및 관련설비 운영시

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해 필요한 분야

- 간접활선 관련 기자재공법

- 방호구, 안전장치 등 기존제품 성능향상

사외활용

전기안전관리자 및 전기작업자 등 고객

설비 유지보수시 활용이 가능한 분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