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종합 배관업체 (주)태성스틸(대표 김준기)이 상수도공사 현장 용접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량탑재형 TS 오비탈 자동용접시스템을 개발해 일산킨텍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3 WATER KOREA(워터코리아)에 선보인다.

태성스틸은 지난 2019년부터 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기존의 맞대기 방식 용접 외에도 수·삽구 방식에 특화된 용접장치를 개발·상용화하고, 지난해 7월 K-water 테스트베드에서 기술 성능을 인증 받은 ‘TS 오비탈 자동용접시스템’을 차량에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구경의 상수도 공사 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스마트한 공정으로 안전한 시공은 물론 중대재해예방과 균일한 품질확보및 높은 생산성 등 강점을 갖추고 있다.

태성스틸측에 따르면 자동용접 시스템은 디지털용접기, 제어기, 모션제어 로봇시스템 캐리지, 가이드레일, 원격제어 리모트펜던트, 모니터링 및 데이터 저장기능 노트북(DBM), 열상카메라 등 수동작업 보다 복잡하고 더 많은 장비와 접속케이블(내·외부 14가닥)로 구성된다.

자동용접시스템의 복잡하고 많은 장비와 기존 14가닥의 접속케이블을 2가닥의 일체형으로 개선해 소형크레인에 거치하는 등 국내 최초로 좁은 작업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작업이 가능토록 소형차량에 탑재해 용접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장비와 일체형 접속케이블 등의 차량탑재로 연속작업을 위한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성을 확보하고 케이블의 손상과 마모로 인한 위험요인을 저감해 작업의 효율성과 신속성, 안전성 등 스마트한 작업환경을 확보했다.

김준기 ㈜태성스틸 대표는 “㈜태성스틸은 자동용접 시스템 뿐 만 아니라 고유의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종합 강관업체로서 축적된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개발 노력, 차별화된 공정으로 만들어낸 다양하고 뛰어난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개발 중심의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체로 손꼽히고 있는(주)태성스틸은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기업철학으로 2008년 법인을 설립한 이래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및 이형관을 비롯하여 용수로, 산업용 배관, 플랜트 배관 등 다양한 강관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배관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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