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니어스랩 대표 “신재생에너지 시설물 데이터 보호·관리 위해 필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디지털전환이 우리 기업의 손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지난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함께 기후테크 육성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최재혁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시설물 데이터 보호와 원활한 관리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며 “SCADA와 CMS 데이터가 국내 발전사와 투명하게 공유되고 국내 기업이 만든 SaaS 플랫폼에 저장돼 이를 기반으로 K-예지정비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상풍력단지의 생애비용 중 유지보수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인식한 해외 풍력터빈 제조사들은 이미 시설물의 상태와 운영데이터를 본사의 자체 원격진단센터에 축적하며 운영관리 서비스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
한편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 외 데이터 관리용 온라인 플랫폼 ‘주머블’을 점검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율비행 드론이 수집한 정보를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결함의 크기와 종류, 심각도를 자동으로 검출해 사전에 유지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함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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