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승행사가 열렸다.

환경부는 지난 8일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정부청사에서 하이드브리드 자동차의 운행 시작을 기념해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배출가스 감축과 연비개선기술을 접목한 저공해 자동차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저공해 자동차가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세제지원 등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해 연비개선과 함께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자동차로 현대자동차가 개발, 환경부에 납품한 클릭 1400cc급 모델의 경우 연비가 18km/ℓ로 일반 가솔린 클릭 12.1km/ℓ 보다 월등하며 유해배출 가스도 30%이상 적게 배출된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기존 휘발유 차량과의 차액 2800만원을 지원해 준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생산한 차량 50대를 경찰청, 수도권 자치단체, 시민단체, 건교부, 복지부 등에 예산지원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