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ABB는 최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그린캠퍼스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ABB 포뮬러 E 시리즈 기후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의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산학 협력 지원 사업의 첫 수혜 대학으로 한신대와 고려대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교류 ▲MOU 파트너 지위를 통한 홍보 자료 제공 ▲그린캠퍼스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 및 협력 ▲산학 연계를 통한 기술·정보 공유체제 구축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을 추진해 나간다.
ABB코리아 전기화 사업 이상훈 본부장은 “ABB는 사회적 책임과 청렴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이며, 그린캠퍼스 시범 사업을 통해 대학에 도움을 주고 산학 협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제안 및 해결책에 대해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캠퍼스 시범 사업으로 ABB는 정보통신기술(ICT) 설비·기술 지원과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 기존 대학 건물이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학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대시보드(dashboard)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경제적 가치를 인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