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PV 모듈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가 업계 최초로 국내에 트래커 2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트리나솔라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트리나솔라의 트래커 제조사업 부문인 트리나트래커는 전략적인 Vanguard 2P 트래커의 2세대 모델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리나솔라는 업계 최초로 국내에 트래커 2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1세대 트래커는 하나의 전기 모터로 작동됐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2세대 트래커는 여러 개의 모터로 작동된다. Vanguard 2P 트래커 2세대 모델은 개별 모터로 구동되는 4개의 액추에이터 기계 작동을 통해 완벽한 각도 정렬을 실현하며 기계 부품 수를 대폭 줄여 설치가 더 빠르고 유지 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Vanguard 2P 트래커는 풍동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각 트래커당 최대 7개의 저지선을 갖추어 복잡한 시스템을 단순화시키는 데 기여해 BOS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온 다습, 매우 낮은 기온, 높은 적설 하중, 강한 바람 등 어려운 기상 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Vanguard 2P 트래커에는 트리나트래커 ‘슈퍼트랙’ 알고리즘이 내장돼 있어 지형, 날씨, 그림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패널 기울기를 최적화하고 광선 흡수 및 전기 생산을 극대화한다. 슈퍼트랙은 추가 3~8%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달성하며 머신 러닝을 이용해 알고리즘 자체가 보다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Vanguard 2P 트래커와 모듈은 자체 SCADA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운영, 유지 보수가 실시간으로 원격으로 실행될 뿐 아니라 예측, 관리도 가능하다.
트리나솔라는 2세대 트래커 론칭 발표 외에도 자체 N-타입 태양광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N-타입 기술은 이중유리 양면 모듈인 Vertex N(모델 NEG21C.20)과 이중유리 단면 모듈인 Vertex S+(모델 NEG9R.28)가 있다. Vertex N 모듈은 최대 효율이 22.12%, 최대 출력이 690W에 달하며 Vertex S+는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에 맞춰 설계했으며 최대 출력은 440, 최대 효율은 22.3%이다.
트리나솔라의 버텍스(Vertex) 시리즈 모든 모듈은 지름 210mm의 대형 태양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전 세대의 소형 전지보다 출력량이 월등히 많다. 더 큰 광량을 흡수하기 위한 멀티 버스바(MBB) 기술, 각 셀이 매끄러운 엣지를 가지도록 하기 위한 비파괴 절단 기술, 표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밀도 포장 등 자체 기술을 탑재했다.
트리나솔라는 N-타입 기술 외에도 검증된 p-타입 기술 모듈을 선보인다. 이중유리 양면 모듈인 Vertex DEG21C.20은 최대 출력이 665W이며 효율은 최대 21.4%이다. 이 유틸리티 규모 프로젝트용 양면 p-타입 모듈은 210mm 길이의 태양전지를 사용하며 낮은 전압 및 높은 스트링 파워 디자인을 통해 보다 낮은 BOS 및 LCOE를 가능하게 한다. Vertex (DEG20C.20)의 p-타입 이중유리 양면 모듈도 최대 효율이 21.4%이며 최대 출력이 605W이다.
앤드류 길훌리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유틸리티, 커머셜 및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부문장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트리나솔라는 몇 년 전부터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모듈, 트래커,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유일하게 트래커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 제조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앤드류 길훌리 부문장은 “특히 한국 고객들은 모듈, 트래커, 에너지저장 장치 등 통합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으며 한국은 최신 기술에 대한 수용 및 이해도가 가장 높은 선도적인 시장으로 트리나솔라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길훌리 부문장은 “트리나솔라는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여러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국내 고객층을 보다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