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국과 신규 원전사업 포함 에너지 전 분야 협력한다
한전, 영국과 신규 원전사업 포함 에너지 전 분야 협력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1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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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전사업 참여, 정부·의회 등 대상 전방위적 수주 활동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영국 신규 원전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영국 신규 원전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지난 11일 부산에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영국 신규원전 사업 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정승일 사장은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GBN)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전과 영국원자력청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정 사장과 그랜트 샵스 장관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 효율, 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랜트 샵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한전의 환대에 대해 감사하고,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4월23일 경주에서 개최하는 국제원자력행사(ICAPP)에 신규 원전부지 지역구 의원(버지니아 크로스비)을 초청, 국내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정승일 사장은 지난 1월31일 영국을 방문, 그랜트 샵스 장관 및 영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신규원전 수출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 바 있으며, 그랜트 샵스 장관과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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