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원자력산업국제회의' 23일~27일 경주서 열린다
'2023년 원자력산업국제회의' 23일~27일 경주서 열린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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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발전방향 논의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전 1·2호기 모습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전 1·2호기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 오는 4월23일부터 2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원자력산업 국제회의'(ICAPP 2023, 공동 대회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 - 안전하고 청정한 미래를 향한 큰 걸음(Nuclear - Big Steps Forward to Secure Clean Future)'을 주제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ICAPP 2023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통합 개최되며, 같은 장소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ICAPP 2023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원자력 관련 국제행사다. 30여개국에서 약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되고, 12개 전문분야별 기술세션에서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월요일 오전의 특별세션에서는 각국 대표들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자국의 원자력 정책을 소개하고, 화요일 오전에는 SMR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 수요일 오전에는 신형 원자로 규제에 대해 각각 논의한다. 또한 월요일 특별세션 후에는 소개된 각국의 원자력 정책들을 요약, 미디어와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세션에서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된다, 특히 용융염원자로(MSR), 안전성 평가 및 규제·인허가, 핵연료주기 및 방사성폐기물, 열수력 해석 및 실험, 재료 및 구조 이슈 분야에서 각각 3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동시에 개최되는 원자력산업 전시회와 새울원전 등 원전시설 견학을 통해 한국 원자력이 재도약하는 생생한 모습을 보게 되며, 특히 국내 원자력계 인사, 한국, 미국, 일본 원자력학회장을 포함한 전세계의 원자력 전문가 뿐만 아니라 물론 우리 원전의 수출 대상국인 UAE, 폴란드, 체코 등에서도 다수 참가한다.

이번 행사의 공동 대회장을 맡은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1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ICAPP 2023이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자력 중흥을 꿈꾸는 한국 원자력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원자력의 위상을 강화하여 수출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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