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추진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추진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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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착용형 기기 적용, 환경유해인자와 질환과의 상관관계 규명 등 협력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환경부 지원으로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서경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24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환경보건분야 건강영향 예방관리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기반 구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경대학교·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착용기기를 활용한 건강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호흡기(폐) 질환과 아토피 등의 질환 악화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석탄수출 2위 국가인 호주는 석탄 광산 노동자의 폐질환과 매년 대규모 산불로 인한 소방관의 호흡기계 질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는 광산 노동자와 소방관의 호흡기계 질환 발생 예방과 건강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있었고, 새롭고 효과적인 건강 모니터링 최신기술을 조사하던 중 2022년 6월 포루투갈에서 열린 국제노출과학학회(ISES)에서 발표된 국내 연구진의 기술개발 연구를 확인하고, 2022년 8월에 국내 연구진에 공동연구를 요청하면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제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폐소리(Lung sound)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해당 정보를 분석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인체 착용형 기기를 호주 현지 호흡기환자에 적용하고, 생산되는 환경 및 건강정보를 활용해 노출 환경유해인자와 질환과의 상관관계 규명 및 건강관리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4년 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국 연구진은 공동연구 결과를 2024년 9월 개최되는 유럽 호흡기 국제학술대회(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 발표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다양한 환경보건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성과물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계속하고, 해외에서 필요한 국내기술이 있다면 현지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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