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안전 기술 고도화 한다”
“해상풍력 안전 기술 고도화 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27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 안전기술 고도화 업무협약
월정해상풍력 활용 고정식 해상풍력 검사기준 마련·안전기술 연구개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해상풍력 안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연구원은 지난 26일 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 안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2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공유수면에 국내 최초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실증사업을 수행해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5MW 규모의 월정해상풍력은 2MW와 3MW 풍력터빈 2기로 조성된 단지로 각각 2011년 6월과 2012년 6월에 준공됐고 2022년 7월에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취득했으며 올해 상업발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연구원과 국내 전기설비검사 및 전기안전 기술 전문기관인 전기안전공사가 5MW 규모의 월정해상풍력을 활용해 고정식 해상풍력 검사기준 마련 및 안전기술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부유식 풍력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에서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초대형 풍력발전 소재부품, 유지보수 기술, 공인 성능시험 기술 등을 접목해 안전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해상풍력 전기안전 분야 교육, 연구, 인력교류 ▲해상풍력 안전 기술개발, 컨설팅, 점검·진단 기술 협력 ▲해상풍력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협력 ▲전기설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B안에서는 우리나라 최종에너지 소비의 45%가 무탄소 전기이고 전기의 20%를 풍력이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현재는 국내 전체 발전량의 0.5%만 풍력이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풍력 설비 증설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대비해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해상풍력 안전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