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수급 안정, 현행 LNG 직수입 제도 개선 '공감대'
천연가스 수급 안정, 현행 LNG 직수입 제도 개선 '공감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2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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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및 보호무역강화 세계 LNG 시장 불안정성 심화
이장섭 의원,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강화 정책토론회 개최
토론회서 전력시장 영향, LNG직수입 제도 등 핵심 쟁점논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및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글로벌 LNG 현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 대응해 현행 직수입 제도 개선과 비축 의무 확대를 확대해 LNG 수급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급력을 높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국회 산업통상중소자원벤처기업위원회)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LNG 수급 안정성 강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산업경쟁력 및 서민경제 지키기 위한 LNG 수급 안정성 강화가 절실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2년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와 민생을 좌우하는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분석하고, 국내 천연가스 시장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한국가스공사 문정상 마케팅기획처장은 국내 천연가스 시장과 장단기 수급현황을 분석하며, 에너지 위기 대응에 관한 해외사례를 토대로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충남대학교 정세은 교수(경제학과)는 LNG 현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직수입 확대가 미친 여러 영향을 지적하며, 현행 직수입 제도 개선과 비축 의무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가스산업과장, 한양대학교 김진수 교수(자원환경공학과)와 중앙대학교 최용옥 교수(경제학부), 구준모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기획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 학계, 현장 실무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장섭 의원은 “LNG 수급 안정성은 국가 산업 경쟁력은 물론 민생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정책토론회 논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시의 변화에 대응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급력을 높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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