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1억99만b/d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9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 수요 전망 상향 조정, 미국 전략비축유 충유 소문 등으로 상승했고 중국 경제 지표 부진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 달러 오른 77.44 달러, WTI는 0.55 달러 상승한 73.71 달러, 두바이는 0.36 달러 하락한 75.85 달러 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를 1억99만b/d로 전망해 전월 전망치 대비 12만b/d 상향 조정했다. 또한 미국 원유 생산 전망을 1253만b/d로 전월 전망치 대비 1만b/d 하향 조정했다. EIA는 내년까지 석유수요 측면에 하방리스크가 존재하나 계절적 석유 수요 증가와 OPEC 생산 감소로 향후 몇 개월간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Alberta주 산불로 약 31.9만boe/d의 유·가스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예정돼 있던 1.4억 배럴 전략비축유 판매를 취소하고 올해 말 전략비축유 구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4월 중국의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8.5%를 기록해 전월(14.8%) 대비 둔화했고 수입이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중국 해관총서)
6월 초 미국 정부의 디폴트 위기가 제기된 가운데 미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등이 회동을 가졌으나 하원의장은 9월 말까지 임시 부채한도 조정 방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필요시 추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