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 활성화 산·학·연 간담회’ 개최… 바이오에너지 신규 원료 확보 ‘시급’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12일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생산되는 바이오에너지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유지 등 한정된 원료에 국한돼 있어 신규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함을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및 세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산업부도 지난해 11월 발족한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에너지의 국내 도입·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법·제도 정비를 통해 석유정제업자의 친환경 원료 활용 및 새로운 바이오연료의 상용화 기반을 조성하고 적합한 품질 기준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사업, 예타 규모의 기술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 에너지원으로 바이오 히트, 바이오 연료, 바이오 발전 등 활용범위가 넓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서 상반기 발표 예정인 ‘바이오 경제 2.0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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