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재생에너지 수출 5조·해외진출 10조 달성한다”
“2030년 재생에너지 수출 5조·해외진출 10조 달성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5.1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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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 태양광·풍력 중심 국제온실가스감축사업 발굴
BIPV·영농형·수상형 등 태양광 유망 5대 품목 중심 제품 개발 연계 수출 성과 창출
풍력 해외 선도기업 유치로 산업생태계 내재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 구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수출 확대 4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통해 2030년 재생에너지 수출 5조원, 해외진출 10조원 달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선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국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NDC 목표 중 국외감축 3750만톤 이행 위한 해외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확대키로 했다.

국제감축 대상국에 재생에너지 시장개척단을 구성·운영하고 국제감축 대상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사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무역관-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우선대상국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예산 지원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2023년 56억원(16개)을 지원하고 2024년에 예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녹색수출보험 사업에 약 2000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을 마련해 해외프로젝트 관련 국내기업의 금융 조달을 지원한다.

그린 ODA 사업의 전략적 활용을 확대키로 했다. 그린 ODA를 통해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시범사업 통한 국내기업의 대상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또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5대 유망 품목을 발굴해 지원을 확대한다. BIPV, 영농형, 수상형 등 수출 유망분야의 5대 품목 중심으로 제품 개발과 연계한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해외인증 취득비용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태양광 공급망 안정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수급・제조 역량을 확대한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모듈 부자재는 협회를 중심으로 대체 수급선을 발굴하고 중소-중견 모듈사 공동계약을 통해 단가를 저감하기로 했다. 차세대 탠덤전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반영을 추진해 투자 기술혁신 등 전방위적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동반진출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발전공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지원기관과 태양광 기업이 해외 공동진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주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풍력발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선도기업 유치로 산업생태계 내재화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터빈 선도기업 및 국내 진출 해외 개발사와 국내기업간 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협력으로 국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선도기업 수요맞춤형 기술 개발 지원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시장 창출 계획입지 제도 도입으로 국내기업의 안정적 보급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국내 공급망에 기반해 5대 품목의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5대 품목은 터빈(너셀), 발전기, 하부구조물, 케이블, 베어링 등 국내 산업생태계 구축 계획 등을 고려해 향후 중점 수출이 전망되는 품목이다.

국내 투자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부품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하고 주요국에 대한 컨설팅 및 현지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생산기반을 활용한 라이선스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산업부는 해외 동반진출 지원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신재생 해외진출 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발전6사 및 민간 발전사, 제조사, 무보, KOTRA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주요 프로젝트를 발굴·공유하고 해외진출 관련 지원기관과 일원화된 협조쳬계를 만드는 동시에 기업지원 접수 창구를 마련해 상시 애로사항을 접수키로 했다.

해외사업에 대한 동반진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전력공기업의 국내외 신재생사업에 국산기자재 활용 시 경영평가 관련 인센티브를 부여해 동반진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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