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업계 작은 거인’
‘신·재생에너지 업계 작은 거인’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기업-모인에너지(주)
▲ (주)모인에너지 김석종 대표
모인에너지(주)(대표 김석종, www.moinenergy.com)는 신?재생에너지업계에서 독특한 아이템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8월에 에너지기술 벤처기업으로 설립돼 태양에너지 이용기기의 전문제조 및 확대보급을 통해 불모지였던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불과 4년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5개의 특허출원과 5개의 실용신안을 등록한 기술집약 기업이다.

모인에너지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7월에는 INNO-BIZ 기업과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여기에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등 각종 인증 획득과 함께 기업부설대체에너지연구소로 지정됐다.

이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솔라램프와 태양광 집광기, 태양광발전시스템, 태양열 온수 급탕시스템 등이며 이 가운데 태양열 온수기에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국내 최초고 개발해 관련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축전지가 없는 시스템으로 낮에 태양전지에서 발전된 전력을 계통선에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도시지역의 건물, 주택 또는 대단위 상업용 발전용으로 야간에도 계통선에서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현재 한국해양연구원의 바다목장 급이기 전원공급장치에 설치돼 있으며 항공보안시설이나 통신시설, 산업용기기, 도로표지판, 인공위성, 농?축산업의 배수펌프 배양시스템, 주택용 태양광발전, 태양광에어컨 등 사용용도가 무궁무진한 게 특장점이다.

모인에너지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솔라램프. 이 제품은 태양전지를 이용해 청정에너지원인 태양빛을 전기로 전환하기 때문에 전기배선 작업이 필요없고 설치가 용이하다. 특히 저전압설계로 감전이나 누전사고가 없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조도센서를 장착해 낮에 충전되어 밤에는 자동으로 램프가 켜지는 자동점등방식으로 초고광도의 LED램프를 장착해 8,000~9,000mcd로 하루에 8시간 이상 점등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이 제품은 주로 정원의 관목조명이나 가로등, 아파트 베란다, 수상가옥, 레저 활동시 야간조명, 야외 출입구나 진입로 유도등, 야간시설물 위치 안내, 그리고 교육 기자재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모인에너지의 태양열 온수 급탕시스템은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와 기숙사, 목원대학교 기숙사, 전주 오케스트라사우나, 여수 쌍봉사회복지회관, 충남 금산 생태건축 0번지 등에 설치돼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석종 사장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기에 신·재생에너지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에 대해 묻자, 김 사장은 ?사나이로서 가치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빙그레 웃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이 절실할 뿐만 아니라 미개척분야가 많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고 성취감도 배가된다"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론을 펼치기도.

김 사장은 또한 "올해는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매출도 중요하지만 사실 신·재생에너지기업의 매출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것은 결국 기술력"이라며 "앞으로 신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업계의 '리딩컴퍼니'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