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 기업은행과 협력업체 공동지원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전력그룹사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한국중부발전 등 10개 한전 자회사들은 18일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김영철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각사 경영진 및 강권석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력그룹사 Network Loan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측은 이번 Network Loan 제도 시행으로 한국전력 자회사에 연간 약 3400억원 규모로 납품하고 있는 발전, 통신분야 등의 1300여 중소협력기업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은 한전 그룹사에 대한 납품실적만으로도 원자재 구매 및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연 5% 내외 수준의 낮은 금리로 먼저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신용보증 및 대출한도가 당해기업 매출액의 1/2까지로 대폭 확대돼, 원자재 가격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기업인 한전은 지난 9월 15일 공기업 최초로 'Network Loan'을 도입해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회사는 한국남동발전(사장 박희갑),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종신),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 한국전력기술(사장 임성춘), 한전기공(사장 이경삼), 한전원전연료(사장 양창국), 한전KDN(사장 임창건) 등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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