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장 안전성 확보 국제 워크숍 개최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처분장 성능평가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국제 워크숍(DECOVALEX)을 5월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한다.
고준위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처분 문제는 전 세계 모든 원전 가동국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이자 원자력계가 당면한 현안이다. 이러한 고준위폐기물의 주요 처분 방법으로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고준위폐기물을 보관하는 심층처분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특히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의 장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처분장 안에서 일어나는 열-수리-역학-화학적(Thermo-Hydro-Mechanical-Chemical, THMC) 복합거동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상황이다.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3개국 약 120여명의 고준위폐기물 처분분야 수치해석 전문가들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하며, 각국 전문가들은 자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현황 소개와 함께 심층처분시스템 내 기체유동 및 균열생성 특성평가와 더불어 다양한 THMC 복합거동 현장 실험을 수치 해석적으로 평가한 결과들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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