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LPG차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8%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가 31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SkyQuest Technology Consulting)은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LPG차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8%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스카이퀘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LPG자동차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8%를 나타내며 2,716억달러(한화 36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세계 각국의 LPG차 지원정책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유럽이 수요 성장을 주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은 세계 최대 LPG차 시장으로 세계 LPG차의 72%가 유럽에서 운행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의 핏 포 55(Fit for 55) 발표에 따라 LPG 등 친환경 대체연료차 전환이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LPG협회(WLPG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세계 LPG차량 운행대수는 2,835만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수송용 소비량도 차량대수 증가에 따라 3.1%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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