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욤 르 마샬 토탈에너지스오프쇼어윈드코리아 대표(바다에너지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한-불 해상풍력 및 지역 수용성 세미나에서 한국에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전략 및 프랑스의 주민수용성 우수사례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해상풍력과 수용성 이슈’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기욤 르 마샬 대표는 주민수용성과 관련해 “바다에너지는 프로젝트의 모든 개발 단계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협력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욤 르 마샬 대표는 주민수용성의 핵심은 ‘지역사회와의 공존’임을 강조했다. 울산에서는 5개 해상풍력 발전사들이 모여 지역 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가 최근 출범했으며 바다에너지는 울산 지역의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ESG 활동, UNIST와의 해상풍력 인재 양성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탈에너지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총 11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포트폴리오를 개발·건설·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 국내 선두 기업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공동 개발을 위한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는 울산 앞바다 배타적 경제수역 및 전라남도(거문도·맹골도)에서 추진 중인 2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