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 분야 3/4분기 매출분석
전기산업 분야 3/4분기 매출분석
  • 박해성 기자
  • phs@energydaily.co.kr
  • 승인 2004.11.1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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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성장세' 단연 돋보여..창사이래 최대매출 예상

이화전기, 매출 584억원...당기순이익 25억원

이화전기공업의 성장세가 단연 독보적이다. 이화전기공업은 이미 지난해 매출액 216억원을 넘어선 584억1200만원의 매출을 3분기까지 기록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3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700억원대의 매출이 예측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단연 돋보이고 수출 역시 8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의 1400만원을 이미 넘어섰다.

UPS는 지난해 매출을 보이고 있지만 몰드변압기, 정류기, 통신용전원공급장치, 충전기, SCADA 및 차단기 등의 전 제품이 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한해 128억9000만원의 당기순이익 적자에서 올해는 25억2600만원의 흑자로 반전됐다. 지난해 372억원 정도이던 생산물량도 올해 44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연구개발비용으로는 매출액의 1.38%인 8억원을 3분기까지 투자했다. 지난해 한해에는 1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6400만원 정도이던 광고선전비가 6000만원대로 소폭 낮아졌지만 접대비 지출은 1억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 1000만원이었던 기부금은 230만원으로 줄었다.

이화전기공업은 4분기에는 대규모 수주가 다소 주춤할 예상이지만 전년도 동 분기 대비 계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돼 창립이후 최대 매출액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룡산업, 매출 255억원...당기순이익 10억원

제룡산업의 올 3분기 누적매출은 255억12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의 247억원 보다 소폭 상승했다. 내수시장에서 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10억6900만원. 지난해 3분기에는 13억5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룡산업은 총 334억원의 매출을 올려 16억3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총 195억원 가량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던 제룡산업은 올 3분기까지 158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청산공장의 3분기 가동률을 보면 금속제품의 경우 90.7%, 중전기는 88.5%, 합성수지는 68.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비용으로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의 1.03%인 2억63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는 2.05%인 6억8400만원을 투자했다.

접대비와 광고선전비 지출은 대폭 줄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 8500만원의 광고선전비를 투자했지만 올해는 350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접대비 지출도 지난해 3분기 1억5300만원에서 올 3분기까지 1억2900만원으로 줄였다. 3분기까지 기부금은 총 338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사업다각화 및 민수시장 확대를 위해 74억8800만원을 투자해 대전공장을 매입했던 제룡산업은 올 12월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총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까지 20억원을 투자해 기계장치 등을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64억88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선도전기, 매출 308억원...당기순이익 30억원

선도전기의 3분기 누적매출은 지난해 동기 335억원보다 줄어든 308억원. 수출은 3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2억1400만원을 초과했지만 내수시장 매출이 밀리면서 매출 또한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0억2700만원에 달해 지난 한해 3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한해 420억원 가량을 생산했던 선도전기는 올 3분기까지 281억원 정도의 제품을 생산했다. 3분기 가동률은 수배전반의 가동률이 90%로 가장 높았고 GIS의 가동률이 75%로 가장 낮아 평균치인 84%를 밑돌았다.

연구개발비용은 지난해 한해 13억9000만원을 초과한 14억8800만원을 3분기까지 투자했다. 전체 매출액의 4.8%에 해당하는 투자 금액이다.

접대비 지출은 지난해 3분기 1억6700만원에서 올해는 1억14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광고선전비는 1170만원에서 2135만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선도전기는 올 한해 전기변환기기에 대한 신, 증설 및 수선에 15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총 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명전기공업, 매출 97억원...당기순이익 10억원

금구류 등을 한전에 납품하고 있는 세명전기공업은 지난 한해 매출 총액 92억원보다 많은 97억2300만원의 매출을 3분기까지 올렸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도 10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용으로는 매출액의 1.5%인 1억48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3분기 공장 가동률은 91.4%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2900만원의 접대비 지출을 올해는 150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광고선전비도 163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비츠로시스, 매출 324억원...당기순이익 14억원

지난해 3분기 287억9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비츠로시스는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이 324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SCADA, DCS 부문이 소폭 상승했지만 ITS 제품 매출은 오히려 13억원 정도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4200만원에 달했다.

연구개발비용 투자는 지난해 연간 투자비용을 초과한 19억9000만원에 달했다. 매출액의 6.1%에 달하는 투자금액이다.

접대비 지출은 2억7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줄었지만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같은 분기 83만원에서 198만원으로 상승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3억7617만원에서 올해는 657만원으로 줄었다.

비츠로테크, 매출 278억원...당기순이익 5억원

진공차단기 등을 생산하는 비츠로테크는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278억6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진공차단기와 전원절환개폐기 등의 제품이 내수와 수출이 두 배 정도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매출 증가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분기 순이익이 2억3000만원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 10억5000만원의 절반 정도인 5억3000만원에 불과했다.

연구개발비용은 매출액의 6.8%인 19억400만원을 3분기까지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8.9%인 19억4600만원을 투자했다.

접대비와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접대비는 4000만원 정도에서 5187만원으로 상승했고 광고선전비는 4745만원에서 1억8489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기부금은 321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6614만원을 기부했다.

태광이엔시, 매출 89억원...당기순이익 2억원

지난해 3분기 109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태광이엔시는 올 3분기 89억5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지난해 3분기 순익의 두 배 정도인 2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력제어 부문의 집중감시제어반과 산업용 통신기기의 매출이 급감했고 물관리자동화사업 부문의 유무선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의 매출 역시 절반 이상 떨어지면서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 3분기까지의 생산실적은 지난해 생산실적인 91억3300만원을 훨씬 밑도는 69억5400만원정도이고 올해 평균 가동률도 지난해에 못 미친 전력제어부문 32.5%, 물관리 자동화사업 20.0%로 나타났다.

연구개발투자는 매출액의 16.9%인 15억1589만원을 3분기까지 투자했다. 태광이엔시는 올해 지난 8월까지 8억3800만원을 투자해 국제위성사업진출 및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 2년 동안 15억4000만원을 연구개발 장비 구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1억20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했지만 올해는 소폭 줄어든 1억1000만원 정도를 지출했다. 반면 광고선전비는 891만원에서 1892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기부금은 3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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