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베스타스, 해상풍력 탈탄소 철강 사용 가속화 한다”
“오스테드·베스타스, 해상풍력 탈탄소 철강 사용 가속화 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6.0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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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작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최소 25% 베스타스 저탄소강 풍력터빈 타워 사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오스테드가 베스타스와의 합작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베스타스 저탄소강 풍력터빈 타워를 최소 25% 사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7일(덴마크 현지 시각) 모든 합작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베스타스가 재생 자원을 활용해 만든 저탄소강 풍력터빈 타워와 블레이드를 오스테드가 조달해 사용한다는 상업적 지속가능성 파트너십을 공동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합작 프로젝트에서 최소 25%의 저탄소 강철 타워를 조달·설치키로 했다. 지난 몇 년간 베스타스는 풍력터빈 타워용 저탄소 강철을 사용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주도해 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해상풍력용 탈탄소 철강의 사용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철강 업계에 관련 수요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철스크랩을 활용하면 풍력 타워에 사용되는 강철판의 탄소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원형 블레이드 재활용 기술 확대 및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블레이드를 조달키로 했다. 베스타스와 CETEC(열경화성 수지 에폭시 복합재를 위한 순환 경제)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들은 에폭시 기반 블레이드에서 복합 재료를 분해하고 회수한 에폭시 수지를 새로운 블레이드 제작에 사용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로써 수명이 다한 블레이드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돼 자원 순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베스타스는 현재 파트너사인 올린 및 스테나 리사이클링과 함께 자원 순환 가치 사슬을 확대하고 있다. 베스타드가 재활용 풍력발전 블레이드의 상업적 제조 준비를 완료하게 되면 오스테드는 이를 조달해 기술 확대를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

오스테드와 베스타스는 해상풍력단지에 저탄소 강철 타워를 배치하고 향후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시점에 맞춰 모든 합작 해상풍력단지에 재활용 재료로 만든 블레이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스테드는 지속가능한 기자재 공급·조달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스테드와 베스타스 양 사의 향후 모든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용해 베스타스의 혁신적인 저탄소·자원 순환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매즈 니퍼 오스테드 그룹 회장 겸 CEO는 “넷제로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미래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오스테드가 베스타스와 협력해 최첨단 탈탄소화 및 순환 솔루션을 통합·확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스테드는 베스타스와 함께 재생에너지 업계를 넷제로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헨릭 엔더슨 베스타스 CEO는 “베스타스는 풍력산업의 공급망에서 저탄소 철강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순환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도약이자 기후위기에 대한 우리의 긴급한 투쟁에서 ‘상업적 계약과 협력이 필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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