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적' 전망… 최대 전력수요 92.7GW 수준
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적' 전망… 최대 전력수요 92.7GW 수준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6.1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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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공급능력 역대 최고… 태양광발전 변동성, 때이른 더위, 설비고장 등 변수 대비
사진은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모습
사진은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이 나왔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여름철은 원전의 공급능력이 지난해보다 2.8GW 늘어나면서 최대공급능력이 역대 최고인 106.4GW까지 올라가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처럼 때 이른 더위로 7월 초순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예외적인 기상 상황으로 전력수요는 많지만 태양광 발전이 부진한 경우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예년보다 1주일 빠른 6월 5주차에 시작하기로 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전망에 남부지역 태양광 부진 등 예외적인 기상 상황까지 반영해 전망치를 제시했다.

정부가 전망한 2023년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시 92.7GW, 예외적인 기상 상황인 상향전망 시는 97.8GW까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여러 발전기가 고장나는 만일의 경우에도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수요감축(DR), 석탄발전 상향운전, 시운전 활용 등의 예비자원도 7.6GW를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봄철에 태양광이 밀집된 호남지역에서 계통고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부 발전기의 출력을 제어했던 것처럼, 이번 여름철에도 전력수요가 낮고 태양광 이용률이 높아 제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에너지캐시백을 통해 요금부담 경감과 함께 에너지절약을 장려하고 있으며, 공공부문은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수요 집중 시간대에 냉방기 가동 중지를 독려하는 등 여름철 민간·공공 전반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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