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최·주관 행사 비용 총 9667만원 가량… 에너지전환포럼에 일체 전달된 바 없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조선일보 ‘탈원전판 참여연대’ 무서워… 공기업·대기업, 年 수백만원씩 냈다’ 기사와 관련 에너지전환포럼에 일체 비용을 전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조선일보는 기사에서 “공공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탈원전 시민 단체 에너지전환포럼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행사비 명목으로 9700만원에 이르는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에경연은 “기사에 포함된 그래픽에서 ‘공기업·공공기관이 에너지전환포럼 출범 후 낸 돈’이라는 표제 하에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금액이 9817만원으로 제시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에경연에 따르면 해당 그래픽에 포함된 다른 공공기관과 동일한 가입비, 연회비 기준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금까지 총 150만원을 에너지전환포럼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사 본문에 설명된 바와 같이 에너지전환포럼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행사에 사용된 비용은 총 9667만원 가량이며 이러한 행사비는 에너지전환포럼에 일체 전달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6월 초순부터 에너지전환포럼 탈퇴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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