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제주친환경 랜드마크 될 것
[인터뷰]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제주친환경 랜드마크 될 것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6.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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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공하수처리장, 환경공단 특화하수정화기술 적용 악취문제 종식”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교육장이자 주민 쉼터 및 지역명소 재탄생 기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함께 누리기 위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인 우리 한국환경공단은 안전하고 완전한 건설사업관리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를 주민들의 품에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함께 누리기 위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안전하고 완전한 건설사업관리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를 주민들의 품에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 핵심 기반으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환경기초시설을 갖춘 청정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지난 14일 제주시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착공식 현장에서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부터 이곳에서는 더 이상 하수 처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바다 오염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22만㎥/일), 하수찌꺼기 건조시설(150㎥/일), 분뇨처리시설(400㎥/일) 등 혐오시설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과 제주바다 및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이 조성된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청정 제주의 지속가능 발전을 상징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 원(국비 1866억원, 지방비 2114억원)을 투입해 현재 하루 13만 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 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2028년 1월 준공이 목표다.

지상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과 제주바다 및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을 조성한다. 제주 연안의 환경과 수질 개선을 위해 해양 방류관로(D=1.5m, L=1500m)도 신설한다.

안병옥 이사장은 “4000 여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2028년 1월 준공되면 하루 하수처리시설은 22만㎥, 하수찌꺼기 건조시설은 150톤, 분뇨처리시설은 400㎥ 규모로 확대해 더 이상 하수 처리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혐오시설은 모두 지하화해 혐오시설이라는 꼬리표가 사라지고 특히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도 자취를 감추는 제주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환경부 차관을 지내면서 환경정책과 환경산업에 대한 혜안이 깊어지면서 이해도와 현안 해소 추진력이 뛰어나며 업무 장악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이사장은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의 하수처리장을 계속 운영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을 첨단 설비로 대체하고 최첨단 환경 랜드마크로 증설하는 것”이라며 “현재 전국 하수도 보급률은 95%이며, 현재 가동되는 하수 처리장은 4300여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수처리장이 대부분 1880년대에 건설되어 30년 이상 운영되면서 설비 성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안 이사장은 “특히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은 26년 운영하면서 시설이 노후하고 용량도 부족해 신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관리 주체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특히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하면서 현대화 사업을 위한 대의적 결정에 협조해 주신 제주시 도두동 전체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안 이사장은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비전은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환경기초시설을 갖춘 청정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 용량이 13만 톤인데, 비가 오면 최대 17만 톤이 유입돼 과포화 상태로 운영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안 이사장은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22만 톤 규모로 증설로 더 이상 하수 처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바다 오염도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4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하수처리시설을 첨단 설비로 대체하고 지하화하면 혐오시설이라는 꼬리표가 사라지고 특히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도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했다.

안 이사장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성공모델로서 전국에 널리 확산되고 환경 설비플랜트가 해외 수출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환경공단의 특성화된 하수정화기술로 악취문제가 종식되면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교육장이고 주민의 쉼터이자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병옥이사장은 “이번 공사의 어려움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계속 운영하면서 현대화 시설을 새롭게 지어야 하기 때문에 최신 공법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사업 관리 책임 주체인 한국환경공단은 최선을 다해서 시공사와 긴밀한 협업으로 관리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현대화 설비 공사는 새로운 시도여서 난공사가 예상이 되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들께 많은 협조를 구하고, 또 저희들은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바를 잘 수용 해서 주민들과 상생하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여기 설비플랜트가 해외에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병옥 이사장은 이어 “주민들께서 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갖고 계시고 동시에 건설 현장이기 때문에 불편함도 있으실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저희가 시공사와 수평적 협의로 잘 반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착공식을 마친 후 안병옥 이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직원들을 격려하며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착공식을 마친 후 안병옥 이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직원들을 격려하며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그러면서 안 이사장은 “다소의 우려되는 부분은 기술적으로 잘 분석해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거버넌스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며 거듭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공하수처리장은 모두의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 나아가 제주도의 큰 자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제대로 짓겠다.”면서 “국가예산을 통해 집행되기까지 애써주신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회,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모든 분께 깊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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