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예상보다 낮은 중국 금리 인하폭으로 하락
국제유가, 예상보다 낮은 중국 금리 인하폭으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6.2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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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석유 수요 예상치, 이전 전망 대비 6만b/d 하향 조정한 1480b/d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일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낮은 중국의 금리 인하폭, 중국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했고 파나마 운하 운송 차질 우려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19 달러 떨어진 75.90 달러, WTI는 1.28 달러 하락한 70.50 달러, 두바이는 1.14 달러 상승한 77.44 달러에 마감됐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대출 금리를 인하했으나 예상(0.15%p)보다 낮은 0.1%p 인하폭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는 연

3.55%, 5년 만기는 연 4.20%로 각각 0.1%p씩 인하했다.

중국 국영석유회사 경제기술연구소 관계자는 “2023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금년 중국 석유 수요는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금년 석유 수요 예상치를 이전 전망 대비 6만b/d 하향 조정한 1480b/d로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협회 CPCA에 따르면 5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5% 증가했다.

6월 21일과 22일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합동경제위원회에서 경제 전망과 최근 통화정책 조치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 이후 질의 응답을 통해 향후 금리 인상 정책을 예상할 수 있었다.

파나마 운하의 전례 없는 가뭄으로 파나마운하청은 Neo-Panamax 선박의 최대 흘수를 전월 대비 0.31m 하향한 13.41m로 제한했다. 흘수 제한으로 해운업계는 화물 선적량을 줄이거나 운송 비용을 인상하는 등 대책 시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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