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4000여점 수집, 단일기업중 최다 규모
포스코(대표 이구택)와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구택 회장 부부를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은 26일 포스코센터 빌딩 1층 로비에 아름다운가게 임시매장을 개설하고 수집한 물품들을 직접 판매했다.
이번에 판매된 생활물품들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범포스코 차원에서 3만여명이 의류, 주방용품, 책, 음반류, 아동용품 등 모두 9만4000여 점이 기증됐다. 이는 올해 단일기업이 수집한 물품중 가장 많은 규모.
이구택 회장이 가정용 저주파 치료기를 비롯해 총 13점을 기증했으며, 계열사인 포스데이타에서는 PC 40대,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는 유니폼, 운동화 등 242점을 내놓았다.
또한 27일에는 아름다운 가게의 전국 27개 매장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 252명이 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전사 차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봉사활동 시간을 누적 관리해 직원들의 봉사활동 경비로 보상해주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지난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