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 한국 투자 확대한다”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 한국 투자 확대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6.26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아태 지역본부서울 이전… 내년 초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 착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덴마크 베스타스 헨릭 앤더슨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덴마크 베스타스 헨릭 앤더슨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부 제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가 오는 9월 아태 지역본부를서울로 이전하고 내년 초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 신설한다는 착공 계획을 진행하는 등 한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아태 지역본부 이전과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실사 차 한국을 방문한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을 면담하고 동 투자의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베스타스는 전 세계에 160GW 이상의 풍력터빈을 공급한 기업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당시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국 정부에 신고했고 3월에는 서울시와 지역본부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베스타스의 투자신고 및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산업부 및 지자체가 베스타스 측과 투자계획을 긴밀히 협의해 조기에 발표하게 된 것으로서 한국이 아태지역 핵심 투자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베스타스는 한국 투자를 통해 지난 21일 프랑스에서 한국 투자를 신고한 CIP 등 여러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추진기업을 비롯해 타워, 케이블 등 터빈 소재·부품과 관련한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양 장관은 “베스타스의 한국 투자가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전반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며 “베스타스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국에 유치한 투자가 모두 성공적으로 실행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