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로7 도입에 LPG차 유리
프랑스, 유로7 도입에 LPG차 유리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6.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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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프랑스LPG협회(France Gaz Liquides)는 2025년 발효되는 새 배출가스 규제 유로7(EURO7) 대응에 LPG자동차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극히 적어 매우 유리하다고 이달 발표했다.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유로7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80㎎/km에서 60㎎/km 이하로 줄여야 하며 기존에는 없었던 브레이크 입자 배출, 타이어 미세 플라스틱의 기준을 새롭게 추가했다. 배출물질 요건 준수 기간도 기존보다 2배 긴 20만km 또는 10년으로 늘렸다.

협회는 LPG자동차는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적어 유로7 도입 후에도 추가 장치 없이 운행이 가능하며 프랑스에서 LPG차는 등록연도 관계없이 배출가스 등급 1등급에 해당되어 배출가스저감지역(ZFE) 운행 제한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LPG 가격은 가솔린과 디젤의 절반수준으로 저렴하여 친환경적이면서 합리적인 운송수단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로7을 준수하기 위해 투입하는 비용이 대당 1,862유로(한화 270만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로7 대응 투자 및 장비 비용이 대폭 증가하는 만큼 신차 가격이 높아질 뿐 아니라 차량 운행에서도 시동 시 촉매를 예열하기 위해 연료 소비가 3.5% 더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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