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핵심 이행 수단… 계약 당사자 현장 의견 최대한 반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직접PPA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내기업의 RE100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전력거래 표준계약서’를 전력거래소 공식 홈페이지(www.kpx.or.kr) 내 종합자료실을 통해 6월30일부터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직접PPA는, RE100이행을 원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구매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RE100 캠페인의 핵심 이행 수단이다.
6월30일 공개된 표준계약서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를 위한 계약 체결 시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관계 법령 간의 합치 여부 등이 고려된 계약기준 제시를 통해 계약 당사자간의 분쟁 예방은 물론, 직접PPA 계약의 이행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안병진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장은 “이번 표준계약서는 직접PPA 계약 당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안정적인 직접PPA 생태계를 조성하고 RE100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표준계약서 사용을 확산 및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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