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연장으로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 줄어들 것이다”
“OPEC+ 감산 연장으로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 줄어들 것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7.1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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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정보청, 연말 브렌트유 81 달러 수준 예상
하반기 세계 경제 하강 불구 석유 수급 타이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1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 정보청(EIA)의 원유공급 감소 전망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OPEC 등의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에 따라 상승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71 달러 오른 79.40 달러, WTI는 1.84 달러 상승한 74.83 달러, 두바이는 0.51 달러 올라간 78.79 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줄어든 원유 공급은 향후 5개 분기 동안 세계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연말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81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EIA는 2023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당초 대비 17만 b/d 증가한 176만b/d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중국 및 개발도상국의 석유 수요 증가와 OPEC+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하반기는 세계 경제 하강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급이 타이트 할 것으로 전망했다.

Haitham Al Ghais OPEC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컨퍼런스에서 세계 에너지 수요는 2045년까지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Ghais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탄소 배출 문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석유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 및 투자 중단은 비현실적”이라며 “실제로 투자가 계속되지 않을 경우 유가는 더욱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이어진 미 연준 인사들의 긴축 사이클 종료 신호 등에 따라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01.6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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