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탄광 수질 개선 조기 착공·함태 수질정화시설 부지 매입 등 사업기간 단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태백지역 광해방지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KOMIR는 지난 12일 태백시와 태백지역 광해방지사업 현안 해결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한 제4차 광해방지기본계획에는 태백지역에 약 386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돼 있으며 태백시는 광해방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부지 확보 및 인·허가 과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태백시의 협조에 따라 보성탄광 수질개선 사업의 2024년 조기 착공, 함태(고갱) 수질정화시설 부지 매입 등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당초 계획 대비 빠른 광해방지사업 추진 및 황지천 수계의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강철준 KOMIR 광해안전본부장은 “태백지역 광해방지사업 추진과 더불어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광해 대책 수립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OMIR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7631개소에서 발생하는 광해 중 2016개소인 약 26.4%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고 특히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지역에 사업을 집중해 지역 내 광해방지사업 완료율은 72%(133개소 광해 발생)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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