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대구열병합 주연료 개체 작업 ‘가속도’
한난, 대구열병합 주연료 개체 작업 ‘가속도’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7.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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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로 주연료 전환… 가스공사, 중리정압관리소 설비 개체
2024년 4월 시운전… 대구시, 전력 자립도 18.2%서 29.2%로 상승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 친환경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 친환경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구열병합발전소 주연료 개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열병합발전소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 기준을 적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주연료를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3월부터 건설을 시작해 2024년 4월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열병합발전소의 연료 개체로 대구시는 전력 자립도가 18.2%에서 29.2%로 약 11% 상승하고 비상 시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7년 준공 이후 대구시 달서구, 서구, 달성군 내 약 11만 세대에 난방을 공급하고 전력계통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태양광, 매립가스(LFG), 우드칩과 같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활용해 대구시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전환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연료 전환을 향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실현하고 대구시의 친환경 이미지 구현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며 “발전소의 안정적 가동을 위한 천연가스의 적기 수급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대구시가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열병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대구 서구에 위치한 중리 정압관리소의 설비 개체를 추진하고 있다. 부지면적의 증가 없이 설비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노후설비를 개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압관리소는 다중체육시설 등과 같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지정된 생활 밀접형 안전시설”이라며 “이번 설비개선으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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