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구자균)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은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 에너지 효율향상 기반 전력변환시스템의 기술력 강화와 기술 보급을 위한 'WBG(Wide Band-Gap) 기반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설계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부터 정부 R&D로 추진하는 '통합형 최적 설계 플랫폼 기반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개발' 과제의 성공적 추진 및 국내 전력변환시스템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산·학·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11억원을 투입하는 산업부 R&D 과제로서, 전자연 주관으로 연구조합 포함 총 18개 기관(산-8개, 학-6개, 연-4개)이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8월29일 진행된 제1차 기초 교육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커리큘럼 주제를 선정하고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WBG 소자 기초 설명을 포함한 기술개발 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전력변환시스템(인버터/컨버터)의 구동 기술 및 설계, 시험방법 등 관련 총 12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분야에서 전력반도체 기반 핵심부품 및 모듈 설계기업들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과 초격차 기술 확보 등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연 박준성 책임(과제 총괄책임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통합형 최적 설계 플랫폼 기술개발 및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설계기술 보급 체계 구축 등 과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조합 김민석 실장은 “오는 9월1일 개최 예정인 제4차 세미나는 실 제품의 적용사례와 관련 최적화 및 진단기술 등 더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산업계 실무자 중심의 심화 세미나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