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목포시와 무안군, 영암군, 강진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목포도시가스(대표 정경오)가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 에스씨지랩(대표이사 박동녘)의 가스앱 도입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목포도시가스 권역 내의 15만 가구는 내년부터 가스앱을 통해 도시가스 서비스를 더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스앱은 목포도시가스의 특성을 반영해 이번에 가스앱의 기능을 SMS와 연계한 ‘가스앱톡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SMS 기반의 가스앱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바일 사용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특히 도서지역까지 공급을 맡은 목포도시가스는 이를 통해 고객과 직원의 편의성이 동시에 증대될 전망이다. 가스앱톡을 통한 자가 검침, 신청 업무, 전자 문서 신청, 안전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서 강화되는 ‘가스앱톡 서비스’는 SCG LAB이 고도화해 온 가스앱의 서비스를 SMS를 기반으로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에게 가스앱 이용 경험을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202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7개 도시가스사(서울, 인천, 대륜, 예스코, 제주, JB, 군산)가 높은 사용자 평점을 유지하며 사용 중에 있으며 8월말에는 귀뚜라미에너지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가스앱은 비수도권 지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그 속도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2024년에는 참빛 그룹의 도시가스 4개사에 서비스가 동시에 오픈되어 강원 지역의 대부분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목포도시가스까지 서비스 오픈 시 전국의 36%, 서울지역 72%에 해당하는 가구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스앱은 지난 6월 서울시의 통합에코 마일리지를 가스비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스앱 캐시로 전환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오픈했다. 통합에코 마일리지란 서울 시민 누구나 통합에코 마일리지 홈페이지에 등록한 에너지 정보로 도시가스, 전기, 수도 에너지 절약,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을 통해 평가를 받고 지급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이다.
한 달 만에 1억 원 어치의 통합에코 마일리지가 가스앱 캐시로 전환될 만큼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도가 보이고 있다. 유일한 공과금 할인인 가스앱 사용자의 니즈가 서울시의 통합에코 마일리지 정책의 취지와 일치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가스앱은 서울시 이외의 지역에서 탄소 절감 실천 시 적립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와의 연계도 현재 논의 중인 단계에 있으며, 서울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가스앱 고객들에게도 더 많은 캐시 적립 수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에스씨지랩의 대표 박동녘은 “가스앱은 종합 에너지 앱에서 더욱 확장되어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앱으로까지 발전했다”며 “고객의 삶 전반적인 측면에 가깝게 맞닿아 있는 서비스로 가스앱이 거듭나면서 목포도시가스가 추구하는 ‘고객 가치 창조를 통한 최고의 안전 서비스 실현’이라는 기업 가치에 기여하는 가스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