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효율에 달려 있다”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효율에 달려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8.0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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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사용부문 에너지효율 향상, 청정에너지 전환 ‘최우선 수단’
에너지효율, 청정에너지 전환서 연료 전환·유연성 확대에 기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청정에너지 전환에 있어 에너지효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에 따르면 IEA는 에너지효율이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장 손쉽게 이행할 수 있는 수단이자 연료 전환과 유연성 확대도 촉진 시키는 핵심수단이라고 강조했다.

IEA의 넷제로 시나리오는 ▲에너지효율 향상 ▲최종 사용부문의 전기화 ▲재생에너지보급 확대 등을 청정에너지 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효율화는 저비용으로 쉽게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사용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향상은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최우선 수단이 되고 있다. 히트펌프 보급 및 전기자동차 사용 등 최종 사용 부문에서 연료의 전기화는 천정에너지 전환에서 핵심적인 수단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화석 연료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고 태양광·풍력은 지배적인 전기 공급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에너지효율은 연료 전환과 유연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연료 전환은 화석 연료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기차 보급이나 건물 효율 개선, 히트펌프 보급 등 최종 사용 부문의 연료 전환을 촉진한다. 유연성 확대와 관련해 수요 반응은 에너지 서비스의 손실 없이 적시에 전력 수요를 이동할 수 있어 에너지시스템의 효율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재생에너지 보급 증가는 전력 공급의 변동성을 증가시키므로 전력망을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연성 확대가 필요하다. 선진국은 배터리 저장을 통해 2050년에 필요한 전력망 유연성의 1/4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개도국은 일부만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예비전력, 에너지저장 등이 있으나 그 중 수요 반응이 가장 효율적인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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