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사무국, 아세안 10개국 대상 방사능 측정역량 강화 연수
RCA 사무국, 아세안 10개국 대상 방사능 측정역량 강화 연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8.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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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 우수 기술·장비 수출 기반 구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Regional Cooperative Agreement) 사무국(사무총장 박필환)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공동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아세안원자력규제위원회(ASEANTOM) 10개국에서 방사선 방호 전문가 14명을 초청, KRISS 대전 본원에서 방사능 측정역량 강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CA 사무국은 아세안 원자력 규제기관 네트워크(ASEANTOM, ASEAN Network of Regulatory Bodies on Atomic Energy)와 협력, 지난 2020년부터 ‘아세안 지역의 원자력·방사선사고 비상시 대응을 위한 방사선 모니터링 및 기술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KRISS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차세대 방사선 방호 실무자에게 직접 한국의 우수한 방사능 측정역량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RCA 사무국은 이에 앞선 올해 5월 KRISS와 공동으로 원자력 사고 대응체계가 미비한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 원자력·방사선 사고 상황의 신속 대응을 위한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이 개발된 매뉴얼을 토대로 환경시료 방사능 분석 절차와 선량평가 분석 기술에 필요한 분석소프트웨어 운용법을  제공하는 등 현장에서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RCA 사무국 박필환 사무총장은 “방사선 모니터링에 필요한 다양한 매뉴얼과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방사능 측정역량을 전수, 원자력기술 선진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CA 사무국과 KRISS는 21일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아태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우수기술과 관련 장비 수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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