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웨스트포트 퓨얼 시스템(Westport Fuel Systems)은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유로7(EURO7)’을 도입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포트 퓨얼 시스템 관계자는 이달 글로벌 완성차업체(OEM)의 유로7 LPG 시스템 공급업체로 지정되어 2028년까지 6,300만 유로(한화 938억원)의 매출을 추가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동차 업계의 LPG 시스템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수익이 약 2억 5,500만 유로(한화 3,79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회사 관계자는 LPG차와 같은 친환경 대체연료차는 충전 인프라가 발달된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높으며 연료가격이 저렴하고 환경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유로7 배출규제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80㎎/km에서 60㎎/km 이하로 줄여야 하며 기존에는 없었던 브레이크 입자 배출, 타이어 미세 플라스틱의 기준을 새롭게 추가했다. 배출물질 요건 준수 기간도 기존보다 2배 긴 20만km 또는 10년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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