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계절성 수요 개선 영향… 3주 연속 상승
구리·니켈·아연, 광종별 수급 차질 우려 따라 올라
구리·니켈·아연, 광종별 수급 차질 우려 따라 올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요 광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4주 유연탄은 계절성 수요 개선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톤당 160.52 달러로 전주 대비 2.9%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1.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수요 확대로 3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8.25 달러로 전주 대비 2.3% 상승하며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7위 생산국인 니제르에서 쿠데타 발생 이후 생산 차질 우려에 따른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확장적 통화 정책 및 견고한 철강 수요 전망으로 가격이 올랐다. 톤당 113.85 달러로 전주 대비 7.9% 상승했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및 철강 수요의 완만한 회복세 전망으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광종별 수급 차질 우려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미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제기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으나 비철금속 시장은 광종별 수급 차질 우려에 따라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칠레 하원은 생산 부진 지속을 이유로 국영기업 Codelco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결정하는 등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자국 내 불법 채굴행위 조사로 인해 국영 PTAntam사의 주요 광산 조업 중단 및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신규 생산 쿼터 발급 중단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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