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순천시·관래 16개 기업 ‘RE100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위해 ‘생태경제도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정부 RE!00 제도에 대해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순천시, 관내 16개 기업 및 기관이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 ▲K-RE100 프로그램 참여 및 컨설팅 제도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련사업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중앙집중형 에너지 공급에서 탈피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효성 높은 지방 에너지 분권 전략을 수립을 주제로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이 글로벌 및 한국형 RE100 추진 현황과 RE100 이행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상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지역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 재생에너지 확보는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상생발전의 자원임을 강조했다.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건축물과 도시부문 탄소중립방안인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창호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이동일 전라남도 법무법인 에너지 변호사, 임철현 녹색에너지연구원 본부장이 참여해 국내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른 분산편익 및 지역에 미치는 영향,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중앙집중형 전력산업에서 지역 중심 변화 시 고려해야 할 주요사항과 지역 균형발전의 촉매 역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K-RE100 실현을 위한 제도 마련 및 기업 현장과 접목된 노하우가 전파되길 바란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에너지분권의 개념 정립 및 실질적인 성공해법 마련의 계기가 되는 뜻 깊고 소중한 자리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