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치 예정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등 협력 강화 논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환경부는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화진 장관이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우리나라-유엔환경계획 간 환경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 2024년 기여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2023년 8월28일~9월1일, 인천 송도)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이다.
환경부는 이번 양자 면담을 통해 ▲대기 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유엔 플라스틱 협약 등 국제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6월 국내 유치가 확정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2024년 하반기 개최 예정)에서 이 협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양측의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
한 장관과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PAGE) 2024년 기여 약정서에 함께 서명하며, 개발도상국의 녹색 경제 이행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기후변화 등 당면한 문제들은 지금 당장 나서지 않는다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이번 양자 면담을 계기로 국제 환경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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