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입주기관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ESG 자원순환’ 협약기관들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회의실에서 불용 전자제품 자원순환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인 ‘디지털 ESG 자원순환’사업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촉진해 K-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기업을 통한 재생(Up-cycling) PC 기부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해왔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참여기관과 수집물품 범위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추진됐으며,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대상 재생(Up-cycling) PC 총 135세트 기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에는 협약에 따라 재생PC 생산을 위한 일부 품목을 제외한 14개 참여기관의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재자원화한다.
그리고 여기에 폐기 전자제품 배출량에 따라 탄소저감 확인서, 순환자원 생산 기여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 ESG 성과를 정량적 수치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과 사회적 기업에서 재생(Up-cycling)한 중고PC 등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며 기관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한 14개 참여기관은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주도적 역할에 앞장서며 긴밀히 협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