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최근 본사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의 주요 화두인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에 대응, 직원들의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 미래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연속 특강을 기획하고 있으며, 먼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의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이준기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시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준기 교수는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업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지식의 확장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업무와 연계할 수 있는 업무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전력거래소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프로젝트 사례, 그리고 현재 전력거래소에 도입돼 보고서 작성에 활용 중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특강을 연속 진행할 계획이다.
도매전력시장 및 전력신(新)시장[REC 거래시장, 직접PPA 등]과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는, 변동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증가에 대응해 전력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장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선정했다.
또한 전직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재생에너지 기반 시스템 혁신, 스마트 계통 및 시장운영, 스마트 워크 환경, 정보보안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정동희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비용 절감 등 기관운영의 생산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력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