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는 지난 11일, TI ENERGY와 '전력거래 및 신재생발전 운영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전력시장·전력계통 운영기관과 재생에너지 전문 위탁운영 기업간 상호교육 및 소통을 통해 양사의 재생에너지 관련 주요 현안 대응 역량 향상과 재생에너지 고객만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전력거래소와 TI ENERGY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및 전력시장·계통운영에 관한 협업 ▲전력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상호교육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고객 응대 방법 및 노하우 공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력거래소는 올해 3월 시행한 태양광 인버터 성능 개선 사업과 같은 재생에너지 관련 전력계통 이슈가 발생할 경우, 재생에너지 위탁 운영 기업과 협업을 통해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력거래소 황봉환 시장운영처장은 “호남지역에 태양광 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계통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호남지역과 제주도에 350여개의 발전소를 위탁 관리하는 TI ENERGY와 상호 교육, 고객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시장·계통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I ENERGY 최인선 자산관리그룹장은 “자사의 태양광 발전소 운영관련 현장 기술 및 체계적인 고객관리 노하우가 전력거래소 직원의 현장실무 능력과 고객만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며, 자사는 전력시장·계통운영에 대한 이해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은 양사간 WIN-WIN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신(新)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강화 및 고객만족 경영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