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관계기관들과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펼친다
전력거래소, 관계기관들과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펼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9.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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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SK디앤디-그리드위즈와 협약… 가을철 경부하기 공급과잉 문제 완화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왼쪽 첫번째), 동서발전 이영찬 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 SK디앤디 김해중 에너지솔루션본부장(왼쪽 세번째), 그리드위즈 박창민 그리드사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왼쪽 첫번째), 동서발전 이영찬 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 SK디앤디 김해중 에너지솔루션본부장(왼쪽 세번째), 그리드위즈 박창민 그리드사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4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SK디앤디(대표 김도현),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스DR은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수요를 해당 시간으로 이전하는 수요반응 제도다. 현재는 제주지역에서만 운영을 하고 있으나, 육지지역에도 태양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부하기 공급과잉 문제가 발생하여 확대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플러스DR의 육지 확대 도입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한 플러스DR 잠재자원인 피크저감용ESS를 보유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잠재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가을철 경부하기 공급과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범사업은 경부하가 예상될 때 전력거래소의 수요증대요청에 따라 각 기관에서 운영중인 피크저감용ESS의 충전시간을 평일 심야 시간에서 공급과잉이 발생하는 경부하 시간(휴일 주간)으로 변경, 부하이전을 통해 수요를 증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은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과 관련해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 ▲시범사업 성과 분석 및 홍보 ▲본사업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은 “올 가을철 주말 및 추석연휴에는 매우 낮은 최소수요로 인해 계통 고장시 계통불안정의 우려가 있어, 충분한 하향예비력 확보를 위해 상당량의 출력제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상호협력하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서 공급과잉 문제를 완화하고, 가을철 계통 안정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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