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 전기-가스 통합 원격검침 종합계획·액션플랜 수립돼야”
“AMI 전기-가스 통합 원격검침 종합계획·액션플랜 수립돼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9.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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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향상 및 수요관리, 통합적 원격검침 정책 체계적 추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의 통합 원격검침 활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력공사가 그동안 추진한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진행된 한전-서울도시가스 간, AMI 전기-가스 통합 검침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제도적 개선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스마트미터링포럼 의장인 정범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권성철 책임연구원이 ‘AMI 사업현황과 통합검침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고,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사업처 이명환 처장, 독일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김선아 한국지사장, 서울도시가스 스마트기획팀 신경철 부장, 산업부 박상희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그린버튼 제도를 도입·운영 중인 미국의 경우처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에너지 관련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AMI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효율적인 수요관리가 가능하도록 통합적인 원격검침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극단적인 이상기후로 탄소중립이 전세계의 선결과제가 된 만큼 한전은 기후변화와 전력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MI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미 구축된 한전의 AMI 인프라를 전력 외 분야에 공유해 국가, 한전, 민간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한전 전력연구원 권성철 책임연구원은 통합검침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정확한 에너지 계량을 위한 이행계획 수립 ▲사업연계·인프라 공동 이용 ▲데이터 융합으로 신 사업모델 발굴 및 활성화 ▲시민들의 능동적인 에너지 참여자로서의 역할 강화 ▲통합검침을 통한 산업 생태계 선진화 견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구자근 의원은 “그간 AMI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지적해온만큼 이제는 통합원격검침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사업 정상화와 에너지 효율 달성의 모멘텀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부처 협력을 통한 종합계획과 액션플랜이 수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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